부행장을 포함한 우리은행 임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부행장 1명과 부행장보 1명, 상무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1명이 23일 확진을 받은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임원과 같은 외부 행사 등에서 접촉한 임직원들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요일 이후 우리은행 본점,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마쳤고 월요일(26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며 "확진 임원들과 접촉이 있었던 임직원들의 경우 휴가를 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