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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락, 므누신 - 펠로시 경기부양책 협상 주시 [글로벌 이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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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락, 므누신 - 펠로시 경기부양책 협상 주시 [글로벌 이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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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발표…"경제활동 아직 약해"

간밤에 연준의 베이지북이 발표됐는데요. 연준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아직 약하거나 조금 확대됐지만, 일부 업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습니다. 연준이 언급한 경제활동의 변화는 업종별로 차이가 났는데, 베이지북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연준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뒤에 회복하고 있다고 보고는 있지만, 그 정도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이에 연준은 경제회복을 촉진하기 위해서 의회와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하루 빨리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 "경기부양책, 대선 전 타결 어려워"

간밤에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대선 전에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대선 전에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고 본건데요. 골드만삭스의 알렉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큰 쟁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합의 역시 어려워 보인다"라며 "큰 입장 차이와 촉박한 시간으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쉽게 합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대선 전까지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선거 결과가 최종 부양책의 형태를 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내년 1월 새로운 의회가 꾸려지기 전에 레임덕 의회에서 현재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구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나온다면, 부양책이 급하게 통과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페이팔, 비트코인 거래·결제 도입…비트코인 가격 상승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페이팔의 온라인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이를 페이팔 네트워크 소속 2,600만개 상점에서 결제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기능은 내년 초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美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명 코앞…유럽도 급증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6만명을 넘겼는데요. 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신규 확진자가 7만명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만 7천명이 나오면서 일일 최다치를 경신했고, 이탈리아에서는 1만 5천명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프랑스는 내년 2월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참가자 사망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온건데요. 간밤 브라질 보건부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 임상시험에서 참가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에서는 사망한 참가자가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참가자가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 아니면 플라시보 그룹에 속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브라질 규제당국은 참가자의 사망 이후에도 임상시험은 계속된다고 전했습니다. 임상시험 사망자 발생이라는 큰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장 1.2%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6개 중국 언론 추가 제재…미중갈등 우려

트럼프 대통령, 중국 언론들에 대한 추가 제재 발표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반중 강경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차이 글로벌, 제팡르바오, 신민완바오, 중국사회과학, 베이징 리뷰, 이코노믹 데일리에 대해 해외공관 등록을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해외 공관으로 등록되면 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해야만 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언급한 언론사들이 실질적으로 외국정부에 의해 소유되거나 통제된다면서 자유언론에 의해 쓰여진 뉴스와 중국 공산당의 선전을 구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구리,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기대에 가격 `껑충`

산업 기초재로 전세계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구리의 가격이 톤당 7,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기사를 보면, 구리 가격은 이날 중국에서의 수요 확대와 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기대감에 급등했다고 하는데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장중 구리의 가격은 201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톤당 7,03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칠레를 비롯한 세계 주요 구리광산 지역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고,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중국에서의 수요 급증으로 올해 구리의 가격은 벌써 14%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그린 경제`를 들고 나온 것도 구리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 됐는데요. 지난달 시진핑 주석은 2060년까지 중국을 이산화탄소 배출 확대가 멈춘 중립 상태로 만들겠다면서, 그 출발점으로 내년부터 5개년 계획에 따라 재생가능에너지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지지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바이든 후보가 2조달러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의 에너지 정책도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변하게 되고, 구리의 수요 역시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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