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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지미 키멜 라이브' 첫 무대에 글로벌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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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핑크는 "K팝 대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그룹"이라는 MC 지미 키멜의 소개로 등장했다. 이어 지미 키멜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블랙핑크` `블링크`의 의미부터 코첼라 페스티벌, `THE ALBUM`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근황 토크 후 지미 키멜은 `블랙핑크`와 `블링크`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궁금해했다. 이에 제니는 "블링크라는 이름은 우리가 선물해줬다"며 "블랙핑크에서 연상된, 블랙핑크와 이어진(LINK) 단어"라고 설명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또 로제는 "우리는 블랙과 핑크, 두가지 색(다른 매력)을 다 담고 있다"고 팀명의 유래를 밝혔다.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의 활약과 관련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첼라는 꿈의 공간이다.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

이외에도 블랙핑크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부터 첫 정규앨범에 참여한 카디비(Cardi. B)와의 작업 등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치넘치는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블랙핑크 멤버들은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터뷰를 마친 블랙핑크는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무대를 꾸몄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블랙핑크 네 멤버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무대 위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춤선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정치인과 할리우드 스타, 팝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출연한 바 있는 미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블랙핑크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최근 발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THE ALBUM`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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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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