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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어'였죠?"…아기상어 '출생의 비밀' [2020쇼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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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어`였죠?"…아기상어 `출생의 비밀` [2020쇼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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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스마트스터디 이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건드려지지 않았던 소재를 잡았다"

한국경제TV가 `다가오는 신인류의 시대`라는 주제로 오늘(21일) 개최한 `2020 글로벌인더스트리쇼퍼런스`에서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이사는 `상어`를 캐릭터로 고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기존 동요에 등장했던 애벌레, 나비 등으로 대표되는 `귀여운 동물`과 차별화를 했다는 뜻이다.

이 이사는 "핑크퐁이 계속 콘텐츠를 만들고, 어떤 콘텐츠를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꾸준히 찾는 과정이 있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의외로 남자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강한 동물을 좋아했다"라며 "바다의 강자 `상어`를 고른 것이 아기 상어의 출발점이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스터디 `핑크퐁` 영상들 (스마트스터디 제공)
● `뚜루루뚜루` 등 중독성 있는 `후렴구`

핑크퐁 음악의 공통점은 특이한 후렴구다. `뚜루루뚜루`, `요이요이호`, `붐바디붐붐` 등이 대표적인데, 모두 별다른 의미는 대신 구음적 요소만을 갖췄다.

이 이사는 이를 고려가요에 견줬다. 그는 "(후렴구는) 교과서에서 배운 고려가요의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런 가사"라며 "`아기 상어가 중독성이 있다`는 말은 이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복적인 후렴구는 음악이 꺼지고 난 뒤에도 계속 머릿속에서 맴도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이 이사는 실제 과학 이론을 근거로 들며 "의도치 않게 `최신 과학 논리`에 어울리게 작곡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 유튜브에서만 수 백억 번 노출된 `분홍 여우`

이승규 이사는 2010년 스마트스터디를 설립했다. 본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었다가,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나온 것이 `핑크퐁 앱`이다. 현재 `핑크퐁 앱` 다운로드 건수는 2억 건, 월 사용자는 천만 명 수준이다.

모든 핑크퐁 콘텐츠 처음에는 `핑크퐁 로고`가 짧게 등장한다. 현재 유튜브 `핑크퐁 채널`의 전체 영상 조회 수가 수백억 회인 것을 감안하면, `핑크퐁`이란 브랜드 역시 세계적으로 수백억 번 알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이사는 "새로운 콘텐츠를 띄우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중"이라며 "아무리 짧은 영상이라도 몇 백억 회 이상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스터디 `핑크퐁` (스마트스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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