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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 "제트엔진에 버금가는 혁신 일어나고 있어" [2020 쇼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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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엔진 출현에 버금가는 혁신 일어나고 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담당 부사장이 현재 항공산업에 일어나고 있는 혁신은 과거 70년전 제트엔진의 출현에 버금가는 수준의 혁신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가 21일 개최한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 2020`에서 `하늘을 나는 인류의 꿈`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 신재원 부사장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항공업계의 혁신은 우리의 생활 방식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놀라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배터리 기술의 진보로 전동화 항공기 개발 가능성이 열렸고, 이제는 소형 무인항공기나 드론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며 "앞으로 4~5명을 태울 수 있는 소형 항공기를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게 된다면 기존 헬리콥터보다 소음도 낮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UAM은 도심 밀집도 개선의 단초 될 것"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된 현대차 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사업추진을 맡고 있는 신 부사장은 도심 상공을 이용하는 운송수단의 개발을 통해 지상의 교통 혼잡과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도심내 밀집도를 완화 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하늘길을 이용해 도심내 자가용 이용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가용 이용률이 낮아지면 상업지역내 주차 공간을 공원이나 박물관, 지역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구상이다.
또, UAM을 이용한다면 출퇴근 가능거리가 늘어나고 도심 가까이 거주하는 인구도 분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세계적으로 UAM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고, 전 세계적으로 200개가 넘는 UAM 콘셉트 비행체가 있다며,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2040년에는 UAM 시장이 1조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재원, 미래 모빌리티 구현 위해 영입된 NASA의 인재

현대차가 2019년 영입한 신재원 부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항공연구 총괄본부장 출신으로 세계적인 미래 항공 연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NASA에서 근무할 당시 내부 서열 3위까지 오른 신 부사장은 현대차로 적을 옮긴 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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