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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 부담 없어요"…기보, 테크밸리 창업 보증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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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술을 보유한 교수 등이 직접 대표이사에 오르지 않고 기술책임자로 경영에 참여해도 테크밸리 보증 대상 기업에 포함된다.

기술보증기금은 교수와 연구원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테크밸리 보증의 대상기업과 보증우대 내용을 확대하는 등 테크밸리 보증제도를 대폭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대학교가 전문경영인을 영입, 투자유치 등 설립을 주도하고 기술을 보유한 교수 등이 기술책임자로 참여하는 기획창업 기업도 테크밸리 보증 대상기업이다.

`기획창업 기업`은 교수·연구원의 기업경영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해 교수·연구원 창업 활성화 및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기보의 테크밸리 보증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교수와 연구원이 반드시 대표이사나 최대주주의 지위에 있어야만 했다.

기보는 또 우대지원 확대를 위해 ▲보증비율 상향(90% → 95%) ▲보증한도 사정방식 완화 등을 적용하여 테크밸리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획창업 기업도 테크밸리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어 교수·연구원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창업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대학·연구기관 내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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