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수현의 첫 솔로곡 `ALIEN` 만큼이나 흥미롭고 신선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음악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에 ‘ALIEN’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M/V BEHIND THE SCENES)을 게재했다.
현장에서 이수현은 `ALIEN` 콘셉트에 대해 "굉장히 독특하지만 본인은 그걸 잘 모르고 있어서 더 독특하고 엉뚱한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는 AKMU가 전혀 생각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골목길, 거대 옷장, 외계 행성 등 다양한 세트 속에서 유쾌한 촬영이 계속된 가운데 AKMU 이찬혁이 응원차 직접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ALIEN’의 메인 프로듀싱을 맡은 이찬혁의 등장과 함께 두 사람은 친밀하면서도 돈독한 애정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당당한 표정과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 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작업한 노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16일 싱글 `ALIE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ALIEN’은 공개 이후 단숨에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점차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ALIEN` 뮤직비디오 본편 역시 글로벌 팬들 사이 화제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힘과 가능성을 깨닫고 정체성을 찾아 다른 행성으로 떠난다는 에일리언 수현의 성장영화 같은 스토리가 보는 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았다.
또 수현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대로 담은 실사와 미국 코믹스를 연상케하는 레트로풍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바이크를 타거나 에일리언 총으로 몬스터를 무찌르는 등 다양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이수현의 비주얼 변신도 색다른 볼거리다. 그는 민트, 레드, 핑크 등의 비비드 헤어 컬러를 완벽 소화한 데 이어 캐주얼 의상부터 미니 드레스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국내외 팬들 호응이 뜨겁다.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K팝의 혁명이다” “이런 곡도 잘 어울리다니 뭐든 소화하는 만능 아티스트 이수현” “마치 음악으로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수현이 장르다. 역시 장르를 개척하는 AKMU” 등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한편 이수현은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ALIEN` 솔로 데뷔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