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rtify)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자리에 올랐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의 솔로곡 `SOLO`는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횟수 2억 408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 중인 2억 4060만회를 뛰어넘었다.
제니는 지난 4월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한국 솔로 전체 1위로 등극하며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니는 블랭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첫 주자로 2018년 11월 `SOLO`를 발표했다. `SOLO`는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면모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의 글로벌 영향력은 막강했다. `SOLO`는 발매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해외에서도 40개 지역 아이튠즈 1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최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톱10을 달성했었다.
`SOLO` 뮤직비디오도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역대 `최단` 기록을 썼다. `SOLO`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23일 만에 1억 뷰를 넘은 이후 꾸준히 조회수를 늘리며 현재 5억 5천만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주류 팝 시장 내 존재감을 뽐냈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1위로 등극했으며, 빌보드 ‘핫 100’에 K팝 걸그룹 최초로 2곡을 동시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