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6일 `코로나19` 관련, "일부 보수단체가 또다시 주말 대규모 집회를 계획해서 몹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전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일부 집단의 무모한 집회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린 지난 두 달 간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와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제를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회복 전제조건은 철저한 방역"이라면서 "경찰은 위험 요소를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차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 문제가 커지는 양상"이라면서 "4분기에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면서 경기회복 흐름을 가속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투명 칸막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8·15 광복절 이후 코로나가 재확산세를 보이자 같은 달 21일부터 최고위 회의장 등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사용해왔다.
당 관계자는 "오늘은 전국위원장과의 연석회의로, 참석자들이 많아 일단 칸막이를 치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