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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율호, 비대면으로 서버유통 시장 '맑음'

-빅데이터, 핀테크쪽으로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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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호, 스투리지 서버 유통 전문..올해 흑자전환

율호(대표 박상배, 072770)는 한때 소프트웨어 개발사업도 했지만 지금은 스토리지 서버 유통이 주력 사업분야이다. 2007년 코스닥 상장.

스토리지와 서비시장에서 전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델(DELL) 테크놀러지스의 국내 유통 파트너사(社)다.

코로나19 비대면이 활성화 되면서 서서히 부각되고 있는 업체중 하나.

주요 고객사가 농협, 산업은행, KB금융, 카카오뱅크 등 대형사들이다.

율호는 올해 별도기준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5%증가한 580~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4~16억원, 당기순이익은 두자리수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그 이유는 2019년 3분기에 지속적 적자사업부였던 개발사업부를 정리함으로써 적자요인을 제거했고, 불필요한 구로동 사옥을 올해 초 매각해 유형자산 처분이익 11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비대면시장 커져 2~3년 시장 전망 맑음.

앞으로 2~3년 전망도 맑은편이다

올해 5월 IDC에서 발간한 2019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보고서에서 따르면 2019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인 전년 대비 17.4% 성장한 5,444억원 규모에 이른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의 전통적인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도입 위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연된 금융권의 스토리지 증설과 데이터센터 이전에 따른 신규 스토리지 도입 증가가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비대면 서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인터넷 쇼핑 등에서의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얼마전 대대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원격 수업의 경우 관련 IT 인프라의 투자가 증가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스토리지 도입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비대면 경제가 부각되면서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설립되고 있다.

국내 정보기술 업계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설립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카카오의 경우 4,000억, 네이버 6,500억, NHN은 5,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 센터를 설립 하려고 하고 있으며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사도 부산 강서구에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율호는 이 분야에서만 내년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 18억원, 2022년 매출 650억원, 영업익 22억원이 예상된다.

●국가바이오 빅데이타 시범사업에도 진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은 산업자원부, 복지부, 과학기술부가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5,000억원 투입되는 다 부처 사업이다.

사업 목적은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의 생산 및 활용에 목적.

이미 선진국 등에서는 500만명 규모로 사업이 진행중이며, 정부에서는 본 사업에서는 기간을 10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율호는 사업 컨소시엄 참여를 추진 이며, 구성원으로 참여하면 해당 국가사업에 스토리지 및 서버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로 예상, 15% 수익을 계획하고 있다.

●비대면 핀테크사업에 진출

율호는 시너지가 날수 있는 비대면 핀테크 사업을 진행중이며, 현재 약 20억원을 투자했고 향후 사업의 성장성 등을 검토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사업은 두 갈래로 추진중이다.

하나는 비대면 전자등기업무.

2012년에 이미 모든 시스템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점유율이 5% 미만이다.

최근 질권설정 등 등기 업무와 대출 업무를 동시 진행하는 금융기관에서는 비대면 전자등기업무로 빠르게 업무전환을 추진중에 있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리라 예상된다.

또 하나는 전환대출플랫폼 사업.

스마트폰에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본인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금융기관간 대출이 전환되는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시장규모는 확실히 커지리라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율호는 이 사업에 20억원을 출자, 사업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 2대 주주 지분 인수나 합병 등 다방면으로 핀테크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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