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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조보아, 예측불가 엔딩 요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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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엔딩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예측불가 엔딩으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진정한 ‘엔딩 맛집’으로 거듭난 것.

조보아가 맡은 ‘지아’는 부모님 실종 사건으로 세상에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믿고 도시괴담 프로그램의 피디가 된 인물. 그렇기에 구미호를 보고도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쥐락펴락하며 능동적으로 사건을 마주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직진 여주’라는 수식어로 환호하고 있다.

소름을 유발하는 반전 엔딩부터 두근두근한 숨멎 엔딩까지, 방송된 모든 회차에서 예측 불가한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점점 더 고조시키고 있는바, 드라마의 백미로 꼽히는 엔딩 장면을 돌아봤다.

#1회 직진女 지아의 담력 끝판 엔딩

신부가 사라진 결혼식 사건 후 지아(조보아 분)는 의문의 빨간 우산 남을 찾기 시작한다. 이연(이동욱 분)을 찾는 것은 성공했지만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지아는 본인의 목숨을 걸고 구미호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자신을 구해낸 이연의 목에 망설임 없이 마취제를 꽂아 넣는 엔딩 장면으로 겁 없고 당돌한 지아의 본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2회 숨겨진 지아의 정체, 충격적 반전 엔딩

그저 담력이 좋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지아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의문이 증폭된 2회였다. 부모님의 흔적을 찾아 해골이 발견된 섬마을을 찾아간 지아가 취재 중 다친 어깨를 치료해 주던 이연의 목을 조르고 “근데 있잖아 나 왜 죽였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 순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한 표정과 말투로 독기를 드러낸 조보아의 연기가 충격을 더욱 배가 시켰다.

#3회 형사 뺨치는 취재 본능, 소름 돋는 쫄깃 엔딩

섬마을에서는 계속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지아는 모든 집에 걸려있던 ‘용왕무신도’에서 이무기를 발견하는가 하면, 이랑(김범 분)의 제안에도 넘어가지 않는 등 예리한 촉으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결국 죽음을 마주하게 됐다. 이연 덕분에 목숨을 구했지만 서울로 올라가려는 찰나 증발한 듯 사람이 모두 사라진 마을에서의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4회 이연의 첫사랑 아음, 두근두근 심멎 엔딩

지난 15일(목) 방송된 4회는 극과 극의 연속이었다. 목숨을 구해준 고마움을 표현하는 지아와 이연이 함께 하는 로맨스의 전조에 두근두근 설렘을 유발하다가도, 또다시 계략을 펼치는 이랑과 계속되는 위기에 처하는 지아로 인해 쫄깃한 심장을 부여잡아야 했다. 또다시 건물에서 추락하는 지아를 살리기 위해 만신창이 상태로 지옥에서 돌아온 이연을 보고 지아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 신비한 빛의 여우 표식이 드러난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해 이연의 첫사랑인 ‘아음’의 환생이 지아인 것이 밝혀져 두 사람의 운명적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이처럼 매회 상상 이상의 전개에서 엔딩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조보아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강렬한 존재감이 더욱 빛나고 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조보아의 하드캐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N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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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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