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2천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7개월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3개월 간 이후 11년만이다.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16일 발표한 ‘2020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2701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9만2천명 감소했다.
이번달 고용 동향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8월 중순 이후 재확산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4%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1%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6%p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0.5%p 늘었고, 청년층 실업률은 8.9%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6%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