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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뛴 아파트 값...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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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수요자들이 일명 `영끌`을 통해 매매시장에 뛰어 들고 있는 가운데, 뉴스테이의 후속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B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격은 499만3천원으로 5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는 지난해 6월(426만8천원)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 1년이 넘는 기간만에 16.9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당 1,015만7천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며 9월 현재 1,168만8천원을 기록하며 ㎡당 1,200만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전문가는 "지속된 부동산 규제에도 틈새시장에 대한 풍선효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쉽게 잡히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며 "특히 최근 시행된 임대차 3법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전·월세 가격마저 빠르게 상승하며, 시장 피로도가 크게 증가한 만큼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9월 현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당 311만1천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7월(254만3천원) 시행된 임대차 3법 이후 전국 전세가격은 2개월 만에 4.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6월 6개월간의 전세가 상승률 3.72%(246만7천원→254만3천원)보다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가 단기간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가파른 상승세로 시장 피로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최대 8년간 임대가 가능하며, 임대차 계약 갱신시 2년단위 임대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이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전례 없던 시장 피로도와 3기신도시 공급물량에 대한 기대감 등 시장 불안요소가 최대로 높아진 상황이다"며 "이에 매매를 포기하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성이 뛰어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규모 주거시설, 쇼핑몰(예정)과 단지 인근에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공원 등이 조성되며,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1,00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과 수현초·수현중학교(예정)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한 입주조건을 갖췄으며 중앙공원과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만의 특화서비스인 스마일서비스를 통해 하자 보수 및 생활 편의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운정3지구 A15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파주운정3 우미린 스테이`를 2021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8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인 교육시설 부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수변생태공원,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조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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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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