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추가부양책 지연 소식에 하락 마감
므누신 “추가 부양책, 대선 이전은 어려워”
BoA, 매출 시장 예상치 하회…전년 比 17%↓
골드만삭스, EPS 9달러…시장 예상치 2배 상회
유나이티드 헬스, 코로나 19로 가이던스 불확실
JP모건, 5년 내 전기차 보급률 4배 이상 증가
JP모건 “니오, 목표가 40달러로 2배 이상 상향”
골드만삭스 “테슬라, 목표가 450달러로 상향”
국제유가 상승…달러 약세·원유 수요 전망 주시
금값, 달러 약세·경제 불확실성으로 상승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뉴욕 3대 지수는 3분기 기업실적과 추가부양책을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0.5% 내려 28,500포인트 선에, S&P500은 0.6% 하락, 나스닥이 낙폭을 조금 더 키워서 0.8% 내리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 장 초반만 해도 대부분 호실적을 발표한 금융기업을 필두로 상승 출발했었는데요. 장 중반 들어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선 이전에 추가 부양책이 단행되기는 어렵다고 말해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측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만큼 낙폭은 제한됐습니다.
[섹터]
업종별로는 금융주, IT, 소비재까지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제조와 원자재, 에너지 기업이 상승불을 켰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일엔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 파고, US뱅코프, 그리고 골드만삭스까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매출이 전년 대비 17%가 감소하고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해 4% 넘게 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
반면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이었던 5달러보다 2배가량 많은 9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상승불을 지켰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
이외에도 미국의 대표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호실적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전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FAANG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FAANG]
애플, 전일 아이폰12 발표에도 약세를 보였었죠. 수요일은 소폭 반등해 0.07% 올랐습니다. 반대로 전일장 올랐던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차익매물 출회에 일제히 0~2%대 하락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한편 친환경 자동차는 좋았습니다. JP모건에서 2025년까지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4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입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자동차 중 약 20%가 배터리로 구동된다는 의미로 전기자동차 시장에 매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특히나 니오의 경우에는 JP 모건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은 40달러로 상향 설정했다는 소식에 22%가 급등했습니다. 신고가도 경신했고요. 테슬라도 골드만삭스에서 목표가를 4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3% 넘게 올랐습니다. 주가는 그보다 높은 4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한 원유 수요 전망을 주시한 가운데 양대 원유 1~2%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WTI 41달러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는 42달러대에 마감했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0.7% 올라 1,90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소폭 내려 93.36포인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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