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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감백신 부족, 접종중단 속출…어른용 맞아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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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사진=연합뉴스)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백신의 불량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백신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소아청소년과 일선 병원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만 12세 이하 독감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소재 소아청소년과 병원 5곳의 경우 백신이 1∼2일 전부터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3곳은 물량이 전부 떨어졌고, 나머지 2곳은 유료 백신 일부만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런 사태의 원인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건당국이 소아용 무료 백신의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 제약사들의 생산 동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렇다면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어른용 독감백신이라도 맞혀야 하는 걸까.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소아과에서 백신을 따로 접종하는 이유는, 정확한 부위에 정확한 방법으로 접종을 해야 항체가 잘 생기기 때문"이라며 "어린이 백신은 소아과에서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돌 미만 아이들은 허벅지 살 많은 부위에 접종하기도 한다"며 "(소아용 백신은) 간호조무사 등이 내과에서 접종하는 어른 대상 백신과 달리 소아과 전문의가 정확하게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접종은 지난 9월 25일부터 시작됐다. 당초 같은 달 22일부터 접종 예정이었으나 백신 유통 중 운송 온도 유지 문제가 발생해 일정이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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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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