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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한달 간 유럽연합으로 보낸 참치 수출액은 약 1천1백9십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일 공식 발효된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에 힘입어 베트남의 EU 참치 수출액은 8월 1140만 달러에 이어 9월 1190만 달러로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유럽 상공회의소(the European Chamber of Commerce, EuroCham) 회원사 스페인 상공회의소 대표 루벤 소넬 밍게즈는 "유럽연합(EU) 시장은 1인당 연평균 22kg의 수산물을 소비하는 등 수산물 수요가 높은 시장인데, 이곳에 세계 3위의 수산 수출국 베트남의 본격 진출로 서로의 니즈(needs)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밍게즈 대표는 "베트남이 불법 조업(IUU fishing-Illegal Unreported and Unregulated Fishing), 상품 추적성, 식품 안전 등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면세 또는 감세를 완전히 이행한다면 베트남의 수산물은 유럽연합 시장에서 확실한 절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는 8월 1일부터 기준세율이 0%~ 22%로 차이가 나는 220개 수산물을 대상으로 EVFTA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냉동 참치 필렛의 경우 3년간 관세 인하 일정에 따라 수출 관세가 0%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