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스마트폰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출시한 것에 이어 `가성비`를 겸비한 갤럭시S20 FE를 선보였다. 애플 또한 합리적인 출고 가격이 책정된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두 제조사 간의 치열한 접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는 기존 갤럭시S20의 부품을 활용하여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요소는 갖추되 출고 가격은 30만원 이상 낮춘 제품으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89만9800원의 출고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화이트, 민트, 라벤더, 네이비, 레드 등 5가지의 다양한 색상이 라인 업 되었다. 6.5인치 디스플레이, 6GB 램, 128GB 저장 공간,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망원렌즈) 등을 갖추었으며, `싱글테이크`, `야간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는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생산 일정이 지연되며 공개 행사가 진행되는 일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었던 가운데 지난 6일 애플이 오는 13일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5.4인치, 6.1인치 2종, 6.7인치 4종의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며, 아이폰12 미니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5G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정식 출시는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전망이며, 초도 물량은 한정적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출시 초반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버스폰`의 얼리버드 사전 예약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의 경우 제조사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카페에서는 이를 대신하여 다양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하드 케이스, 강화 유리 케이스, 투명 케이스 등 3종의 케이스와 함께 바이러스 살균 및 무선 충전이 가능한 무선 살균 충전 거치대를 아이폰12 시리즈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뿐만 아니라 구매 방식에 관계없이 에어팟 프로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행사 또한 진행하고 있어 연일 소비자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의 재고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상반기 출시된 아이폰SE2가 무료 판매 라인 업으로 합류되었다. 해당 모델은 가입 유형에 따라 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 밖에 무료로 개통 가능한 모델로는 아이폰X와 아이폰XR 등이 있다. 아이폰 프로모션에 대한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