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관광대학원은 오는 12일 1차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차·3차에 걸쳐 2021학년도 전기 석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기모집은 1차(10월12일~19일 오후5시), 2차(11월16일~23일 오후5시), 3차(12월28일~2021년 1월4일 오후5시)로 진행된다.
2021학년도 관광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은 관광경영학과의 컨벤션·이벤트경영, 여행·항공경영, 골프·리조트경영 3개 전공과정과 호텔·외식경영학과의 식생활문화산업, 호텔경영, 외식경영, 소상공인창업 4개 전공과정으로 편제돼 있다. 학업을 마치면 관련 전공 명의의 석사학위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한한다.
국내 최초로 관광대학원을 개설한 세종대 관광대학원은 호텔 및 리조트, 여행사, 항공사, 외식업체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가면서 소상공인 창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지난 2020년 후기모집부터 신설된 호텔·외식경영학과의 `소상공인창업` 전공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소상공인창업 커리큘럼은 소상공인 창업학, 소상공인 관련법과 정책의 이해, 상권과 입지 분석, 판매와 점포운영 관리, 프랜차이즈와 독립창업, 점포 마케팅과 온라인 마케팅, 계약법 연구 등 소상공인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경영능력을 갖춰 경쟁력을 높여 나아갈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됐다.
세종대 관광대학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내관광산업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며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대신 호텔에서 지내며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내는 `호캉스`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여행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관광산업의 화두는 국내여행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커리큘럼 다양화에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