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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대구은행장 취임…"지역경제 생명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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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신임 DGB대구은행장(사진)이 오늘(7일) 취임했다.

임 신임 행장은 이날 오전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52주년 창립기념식 겸 은행장 취임식에서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의 고객감동경영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 냉정한 합리성·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 신임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직접 찾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호하는 헌혈버스, 의료진과 같이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경제의 핏줄이 되겠다"며 "창립 반세기 지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2020년에 새로운 은행장으로 취임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임 행장은 대구 중앙고,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기획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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