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정릉4동 266-122번지에 주민 야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정릉동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생활과 건강증진 기회를 확대했다.
정릉4동 266번지 일대에는 공원 등 휴식 장소가 없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곳으로 알려진 바 있다. 성북구는 이를 해소하고자 2018년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본격적으로 손실보상,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조성된 쉼터는 192㎡ 규모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보상, 공사 등을 위해 시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잠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 공간과 도심 속에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규모 수경시설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다. 추가로 이용 주민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릉동 청수도서관 옆 쉼터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원 소외지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휴식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