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빠른 경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 대해 최근 국제경제 기관들과 외신들이 긍정적인 분석과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베트남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 회복이 제조, 건설, 서비스 분야 등에서 활발한 성장을 토대로 올해 마지막 4분기에 이어 2021년까지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실질 GDP를 2.6% 그리고 이어 2021년에는 8.2%의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V`자 형태의 경제성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닛케이아시아는 베트남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9월 분기에 2.62% 증가했다고 전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베트남의 빠른 경제회복과 더불어 내년의 경제성장률이 반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가레스 레더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공식 발효, 대미 수출 급증,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부의 바이러스 억제 성공 등이 모두 베트남의 실적 초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홍콩상하이뱅크(HSBC) 또한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2.6%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HSBC는 앞으로 기술주도 회복과 안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으로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8.1%로 여전히 긍정적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춘지는 최근 제조업과 수출의 상승세가 베트남의 3분기 GDP를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시키며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했던 경기 침체를 벗어나 회복세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트남은 2020년 9개월 동안 17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70억 달러 규모에 비해 2.3배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