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24분께 경기도 하남시 한 상가건물 공사 현장에서 청소 근로자 A(43)씨가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했다.
8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정리 작업을 하던 A 씨는 지하 2층으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에 아직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1∼8층 통로 주변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옥상엔 펜스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