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무대가 아닌 학교를 배경으로 더욱 로맨틱하고 특별한 `사랑해 (I LOVE YOU)`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블로그에 `사랑해 (I LOVE YOU)`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을 게재했다.
트레저는 12명 전원이 차례로 장미꽃을 꺼내들고 등장, 교실과 옥상 등 학교 곳곳을 누비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여기에 강렬한 사운드와 상반된 부드럽고 댄디한 프레피룩으로 풋풋한 소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음악에 딱딱 맞아 떨어지는 트레저의 칼군무와 세련된 영상미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심장을 두드리는 듯 박력있는 제스처, 손하트를 내밀며 고갯짓 하는 동작, 속마음을 고백하듯 가슴을 활짝 여는 안무 등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 안무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사랑해 (I LOVE YOU)’는 데뷔곡 ‘BOY’보다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내세운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소년의 마음이 담겼으며,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돼 중독성을 더했다.
이 노래는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중 하나인 라쿠텐뮤직 9월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공개된지 2주가 채 안된 시점에 거둔 성과이자 트레저의 일본 월간 차트 첫 정상이다.
일본 가수뿐 아닌 쟁쟁한 톱 아티스트들을 제친 무서운 기세여서 주목된다. 트레저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답게 별다른 해외 활동 없이도 국내를 넘어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사랑해 (I LOVE YOU)’는 음원 발매 당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차지했었다. 이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를 장악한 뒤 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 꾸준한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