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맞춤형 기업진단 솔루션이다.
5가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종류에 따라 진단유형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유형별로 특화된 진단지표와 32개의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진공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돌봄과 공연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자금과 마케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용 가능한 127개의 정책사업 정보를 제공해 연계지원의 효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에는 9월 현재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총 113개사가 참여하였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8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131건의 정책사업을 안내했다.
중진공은 향후 재난발생, 경기변동 등 다양한 위기상황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단모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한 층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의 정책자금 예산을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신규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