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발전이 눈부시다. 점차 다양한 편의기능들이 탑재되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도 커지고 기기 성능도 월등하게 좋아졌다. 이는 업무나 생활 등의 효율을 끌어올렸고 도약을 맞이하는 발판이 됐다.
성능의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폰 이용자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용자들을 노리는 범죄들도 함께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몸캠피싱 범죄가 대표적이다.
사생활 침해 유형 범죄기 때문에 발생건수에 비해 누적된 피해금액이 크다. 이들은 협박의 소재로 사용할 영상이나 개인정보들을 확보하기 위해 영상통화를 제안해 `몸캠`을 확보하고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을 설치하도록 만든다.
이들 범죄일당은 피해자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않는 대가로 최소 몇 100만원부터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요구한다. 피해자로선 돈을 건내는 것 말곤 딱히 대응할 방법이 없고 유포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대부분 범죄일당에게 협조하게 된다.
이 같은 범죄수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골든타임`을 강조하고 있다.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영상이 유포되는 일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범죄에 당한 즉시 인터넷 보안회사를 찾아 유포경로를 원천 차단해 유포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몸캠피싱 보안 업체 퍼블소프트는 "이미 유포가 진행됐거나 되고 있다고 해도 추가적인 2차, 3차 피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응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도 빠르게 보안전문가와 상담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블소프트 관계자는 "몸캠피씽 조직이 사용하는 계정이나 수법 등 범죄자의 패턴이나 유포방향들을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라며 "범죄자 패턴이나 유포방향 등에 따라 1:1 맞춤 상담을 24시간 내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몸캠피싱 범죄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