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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물리학자 김희선, 주원 살해-예언서 비밀 연결고리 알았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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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혼신의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희선은 극중 박진겸의 죽음을 확인한 윤태이의 절절한 감정선을 대사 하나 없이 오로지 눈빛, 눈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최강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래서 김희선’이라는 감탄을 터트리게 만든 60분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가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 박진겸의 죽음을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진겸의 납골당을 찾아 빗속에서 처절한 오열을 쏟아내는 윤태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이날 2021년으로 시간여행을 간 윤태이는 박진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즉시 연구소를 찾았다. 석오원은 윤태이에게 “시간여행을 관심을 갖게 되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경고를 전했지만 윤태이는 되레 “눈 깜빡할 사이 2020년이 2021년으로 돼버렸어요. 형사님이 왜 죽었는지 만이라도 알려주세요"라며 갑작스럽게 시간여행을 떠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진했다.

더욱이 윤태이가 예언서의 존재와 박진겸의 죽음의 연결고리를 알게 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박진겸이 박선영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예언서를 찾았고, 이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 나아가 윤태이는 자신이 두 사람의 죽음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흥미를 높였다. 현재 윤태이는 어린 시절 장박사에게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받았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바. 그가 ‘시간여행자’ 박선영과 박진겸 죽음의 진실, 나아가 예언서의 비밀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을 치솟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박진겸의 납골당을 찾은 윤태이의 오열이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했다. 특히 쏟아지는 빗줄기를 온 몸으로 맞으며 박진겸의 사진을 어루만지던 윤태이가 이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목놓아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더욱이 현재로 돌아와 박진겸을 마주했을 때는 놀라움도 잠시 이내 안도했고, 나아가 박진겸이 죽는다는 미래를 알지만 차마 말할 수 없는 윤태이의 복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보는 이들을 극에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김희선은 시간여행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마주한 윤태이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결이 다른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매회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케 만들고 있다. 갑작스럽게 미래로 떨어져 박진겸의 죽음을 마주한 윤태이의 혼란스러움, 불안감, 두려움 등의 감정은 물론, 이를 이겨내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와 담대하고 거침 없는 행동력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김희선이 극중 박진겸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한껏 치솟는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태이의 감정이 하나하나 다 이해되서 더 안타깝다. 오늘 진짜 꿀잼”, “내가 태이였으면 진짜 기절할 상황이지. 납골당에서 진겸이 안고 흐느끼는데 나도 눈물 팡”, “눈물 연기 미쳤음. 몰입이 확 되네”, “텐션 대박”, “오늘 태이 시간여행으로 미래 갔다가 현재로 돌아오고, 진겸이랑 선영이랑 예언서까지 휘몰아침. 진짜 눈을 돌릴 틈 없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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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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