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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지수 전년比 3.6%↓…낙폭 다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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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월보다 3.6% 떨어진 104.84로 다시 낙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하락했다.
지난 5월 15.0% 하락한 이후 6월(-1.6%), 7월(-1.1%)로 낙폭이 줄어갔지만 8월(-3.6%)로 낙폭이 커진 것이다. 현재 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농림수산품(-15.2%)이 지난달보다 낙폭이 3배이상 커졌고, 공산품에서는 화학제품(+9.1%)이 증가했고, 석탄및석유제품(-18.4%), 섬유및가죽제폼(-15.5%)기계 및 장비(-15.3%) 등이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기장비(0.3%)등이 늘었으나 운송장비(-17.7%), 석탄및석유제품(-43.5%) 등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떨어졌다. 지수는 반년 연속 하락세다.
8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3.6% 하락했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6.7%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강환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출관련지수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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