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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깜짝 놀란 나스닥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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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깜짝 놀란 나스닥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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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심상치 않다.

테슬라의 배터리데이가 마무리 되고 열린 현지시간 23일 뉴욕증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고개숙인 나스닥

불과 지난 2일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인 1만2,074로 마감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했지만, 오늘 새벽 종가는 1만632다. 고점 대비 12% 하락한 셈이다. CME 글로벡스가 거래중인 나스닥 지수선물은 추가로 떨어지고 있다.

마켓왓치는 모트 캐피탈의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크레이머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스닥100지수를 현재와 1999년 닷컴버블 당시와 비교한 것이다.


(차트 : 1999년,2020년 나스닥100지수 / 마켓왓치 갈무리)

21년의 시간을 뛰어넘어서 전체 지수 상승추세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크레이머는 "지수흐름이 그 때와 다르기를 희망하지만 굉장히 당황스럽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1999년 나스닥100지수는 151일 동안 86% 상승했고, 올해는 163일간 84% 폭등했다. 상승의 배경은 다르지만 지수의 경로는 유사하다.

크레이머는 "아마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매우 낯설다"면서 "1999년과 2020년이 유사한 결과로 끝날지는 조만간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달러의 귀환?

미국 경기의 회복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연준의 추가조치 부재에 따른 실망감, 미 의회의 재정부양책 지연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도 방향을 틀 조짐이다.


(차트 : 블룸버그 달러인덱스 / 블룸버그 갈무리)

미국 달러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안전통화로 더욱 부각된 가운데 유럽의 2차 확산과 ECB의 유로화 강세 경계감, 브렉시트 불확실성, 여타 선진국의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졌다. 달러화 강세의 복귀는 역설적으로 글로벌 증시에는 부정적인 소식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모았던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와 3분기말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앞두고 증시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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