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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스트레스성 부정출혈시 자궁근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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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스트레스성 부정출혈시 자궁근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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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이 반년을 넘은 지금, 곧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만큼은 비대면 명절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장기간 외출이 어려워지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집안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에 직면했다.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부정출혈(하혈)이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여성질환까지 복합적으로 연관돼 있다면 3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해 이럴 때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

부정출혈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층에 발생하는 혹이다.

가임기 여성의 약 1/3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으나 자궁근종에 따라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빈혈, 빈뇨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김재욱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재욱 센터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여성호르몬,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자궁근종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치료하지 않고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궁근종은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크기가 너무 크게 자라거나, 다발성근종,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 안에 자란 혹인 점막하근종처럼 생리통, 생리과다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져 가임력 보존이 중요시되고, 자궁의 상징적 의미도 높아져 자궁보존 치료가 선호되고 있다.

김재욱 원장은 "자궁근종 위치, 개수, 크기, 성분, 환자 선호도 등 다각도로 고려해 다양한 치료를 취합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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