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이 21일 오전에도 가동을 중단한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소하리 공장은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21일 오후에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소하리 공장의 직원 확진자는 11명이며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명이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2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 2공장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
6천여명이 근무하는 소하리공장은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특히 1공장은 스팅어, K9, 카니발 등 내수 판매에 중요한 인기 모델을 생산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