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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찐팬' 文 대통령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해"

BTS, '청년의 날' 기념식 대표 연설
청와대 "문 대통령 실제 음악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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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실제 팬이라는 점을 청와대가 확인해줬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실제로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실제로 드린 일이 있다"며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한다"는 대통령의 답변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을 듣고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가사가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더라"라고 말한 내용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바로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노장청 모두에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는 평가도 했다.

전날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청년 대표로 연설에 나서 또래 청년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자 지난 9월 1일 SNS에 축하메시지를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따뜻한 축하 감사하다"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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