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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평균 20년됐다…"4호선은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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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평균 20년됐다…"4호선은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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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철도의 노후화가 심각해 국비 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전동차의 평균 사용기간이 20년에 육박해 잦은 운행 지연과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단계별 교체 및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조오섭 의원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내 운행 중인 전동차의 평균 사용기간은 4호선 26.2년, 1호선 24.5년 등 전체 평균 사용기간이 19.3년이다.

이에 따라 궤도와 전기, 신호, 통신, 기계분야 등 전체 시설물 개량에 내년 필요한 사업비는 1,608억원 수준이라고 서울교통공사는 평가했다.

하지만 국비로 반영된 사업은 전기분야 126억원에 불과해 예산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오섭 의원은 “서울 지하철은 일평균 800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대중교통의 핵심으로서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열차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운송 수입은 급감한데다 서울시와 공사 재원만으로 적절한 시기에 개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이러한 현상은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철도를 운행하고 있는 광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6개 광역시 모두의 문제”라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도시철도 노후화에 대한 실태파악과 예신지원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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