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해외직접투자액이 2분기 연속 줄었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27.8% 감소한 121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해외 이동이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제조업 직접투자액이 전년동기보다 62.7% 감소한 21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금융과 보험업 직접투자도 21.3% 감소한 50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부동산업 직접투자는 저성장·저금리에 따른 수익원 다각화 기조로 인해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7.3% 증가한 16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