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빽투더 아이돌’에서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크래비티는 지난 16일 오후 9시 MBC 디지털 스튜디오 M드로메다와 KT Seezn이 공동 제작하는 신개념 댄스 예능 ‘빽투더 아이돌’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과 춤 실력으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한 크래비티는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센스 있는 자기소개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함께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으로 선배이자 롤모델인 몬스타엑스 민혁을 꼽으면서 두 MC 은혁과 민혁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민혁은 “무조건 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선후배 간의 끈끈한 케미를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타이틀 ‘Flame(플레임)’ 무대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고, 즉석에서 두 MC에게 팔을 시원하게 뻗는 ‘플레임’의 포인트 안무 ‘잡을 듯 말 듯 춤’을 전수하기도 했다. 또 앨런은 비의 ‘깡’을 커버하면서 절도 있는 댄스 실력을 뽐내 모두의 ‘워너비 팀원’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빽투더 아이돌’ 미션의 주제는 떠오르는 신예 크래비티에게 딱 맞는 2000년대 아이돌의 데뷔곡이었다. 당시 가요계를 평정했던 수많은 히트곡 중 랜덤 뽑기로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가 선정됐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10분 동안 춤을 연습한 뒤 즉석에서 무대를 펼치게 됐다. MC 민혁 팀에는 세림, 태영, 형준, 원진이 합류했고, 앨런, 우빈, 정모, 민희, 태영이 은혁 팀으로 뭉쳤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이들은 ‘누난 너무 예뻐’의 무대의상인 색색깔의 스키니진과 연습 시간 5분 연장권을 걸고 미니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림은 만보기를 착용한 채 춤을 추면서 1분 만에 120이라는 놀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승리했고,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줄 의상을 선택했다.
스키니진을 획득한 민혁 팀과 연습 시간 5분 연장권을 획득한 은혁 팀은 각자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이들은 영상을 보고 순식간에 안무를 똑같이 따라 하고, 동선까지 짜면서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마침내 무대를 공개한 세림, 태영, 형준, 원진은 다채로운 색깔의 스키니진을 원래 그들의 것인 양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절도 있는 댄스로 ‘누난 너무 예뻐’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이어 앨런, 우빈, 정모, 민희, 태영은 5분 동안 춤을 더 연습한 만큼, 다섯 명이 완벽한 대형을 이루며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이들은 노래를 직접 부르는 듯한 재치 있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생방송으로 재치 있는 입담과 춤 실력을 한 번에 보여준 크래비티는 “투혁 (은혁,민혁)MC 선배님들이 너무 재미있게 이끌어주셔서 재미있게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마지막으로 아홉 명이 함께 커다란 하트를 만들면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