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테크(대표이사 김규범)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348.77대 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4,293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원방테크는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5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97억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2차전지 드라이룸의 해외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이사는 "원방테크만의 독보적인 핵심 기술력을 인정하고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30년의 업력과 원방테크만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방테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 약 2,332억원으로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