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018년 이후 약 2년 만에 쇼호스트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쇼핑은 2005년부터 공개 채용 방식으로 쇼호스트를 선발해왔다. 보이스 트레이닝, 상품 핸들링 스킬, 카메라 테스트 등의 쇼호스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카테고리와 채널 별 전문가로 육성한다.
이번에는 모바일 쇼호스트 교육 과정을 신설하며, 전 교육 기간에는 담당 멘토 선배가 배정돼 회사 적응을 도와준다.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직원인 만큼 회사도 최선을 다해 역량 강화를 돕는단 설명이다.
CJ오쇼핑은 쇼호스트 채용 시 스펙보다 직무 적합성을 최우선 기준에 둔다. 발표력과 순발력 등 진행자로서의 역량과 쇼핑 트렌드/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 모바일 라이브 판매 방송 확대에 따라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 역량이 뛰어난 지원자를 우대한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CJ그룹 채용사이트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개인 유튜브 계정에 1분 자기 소개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내년 초에 입사한다.
김대웅 팀장은 "방송 최전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회사의 대표 얼굴로 성장할 쇼호스트를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로 선발한다"며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 상품 판매 전문가로 성장할 포부를 가진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쇼호스트 공개 채용 전형을 통해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캐리 언니와 호흡을 맞췄던 케빈 출신의 김관우 쇼호스트, LG패션 디자이너 출신의 이민웅 쇼호스트, 뮤지컬 배우 출신 안종수 쇼호스트,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유인석 쇼호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지원자들이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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