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지난 달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0%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35%로 0.06%p 하락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7%를 기록해 0.04%p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들은 금리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0.89%로 사상 첫 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세 달 연속 0%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