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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수도권 등교 수업 재개…고3도 원격수업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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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학교들이 오는 21일부터 부분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범위에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북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수도권, 21일 등교수업 재개
교육부와 협의회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원격 수업을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주간 2단계로 완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 지역 등교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교육부는 당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고3을 제외한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지시했다.
이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수도권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을 당초 이달 11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수도권 학생들은 다음 주 2학기 첫 등교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원칙에서 학년별 격주·격일 형태로 등교한다.
진로 진학 지도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원격수업에서 배제됐던 고3 학생들은 이번에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교육부는 16일 학생부가 마감되기 때문에 고3을 포함한 고등학교 학년별 등교 방법은 각 학교의 자율로 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에 이 같은 등교 원칙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등교 기간 연장 여부와 교내 밀집도 제한은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단계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수학교,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 구성원들이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 노후 기자재 교체·가용 교원 활용 극대화
교육부와 협의회는 교사와 학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교사는 원격 수업 기간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SNS 등을 활용해 모든 학급에서 조·종례를 운영한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하거나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채팅을 활용한 피드백 수업을 해야 한다.
아울러 원격수업 때에도 1차시당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간 수업 시간을 지켜달라고 일선 학교에 당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원격 수업 지원을 위한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교실 내 무선인터넷(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고 노후 기자재 약 20만대를 신속히 교체하기로 했다.
또 등교 수업 이후 수석 교사, 예비교사, 기간제 교원 등 가용 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한다.
이는 원격 수업 장기화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방역 지원 인력을 1학기 수준인 약 4만명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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