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화에스테이트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과 창호시공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주거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주택의 내부환경을 개선해 겨울철 집안에 추위를 막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9월부터 진행하는 이번 주거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 총 10가구를 선정해 단열시공, LED전등교체, 오래된 가전제품 교체 등 총 2,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거에너지효율화사업은 특히 대상가구의 희망 시공내역과 현장실사를 통한 에너지 진단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맞춤형 시공을 지원한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한화에스테이트에 감사드린다"며 "에너지취약계층이 폭염 및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성 한화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사업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