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본부와 콜라보하고, 가을·겨울 스포츠 의류 15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WWF는 전세계 1백여 개국에 걸친 환경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이다.
이번 콜라보 의류 중 4개 품목이 폐페트병, 버려지는 원사 등 폐기물을 재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의류다.
대표 품목인 `에코 베스트`는 한 벌 당 6병 가량의 폐페트병이 충전재로 활용됐는데, 기획 물량 2만벌을 환산하면 총 12만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
리사이클 의류를 기획한 이유는 최근 환경 친화적인 소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리사이클 팬츠` 2개 품목을 출시한 데이즈는 이후 폐기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의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좋아 올해 리사이클 의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60% 증가했다.
이새롬 이마트 데이즈스포츠 바이어는 "앞으로도 데이즈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만들기 위해 리사이클 소재 활용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