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제시하며 현대차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과 내수 시장 판매 증가, 판매보증충당금 감소 효과 등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수요는 지난 7월 6.8% 감소하며 올해 처음으로 판매 감소세가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여기에 내수 시장에선 고가 차량 할인폭 확대로 대형 SUV와 제네시스의 판매가 증가했다.
호실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친환경차 호황과 제네시스 글로벌 출시 효과 등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이를 반영해 두달 만에 68.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