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페트로베트남)의 장기외환발행 디폴트레이팅(Long-Term Foreign-Currency Issuer Default Rating, IDR)에 대해 안정적 전망인 `BB`를 확정했다.
피치는 페트로베트남에 대한 IDR은 피치의 GRE(Government Related Entitlements) 등급 기준에 따라 모기업인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BB/Stable)의 IDR에 의해 제한 및 관리되고 있으며, 페트로베트남은 국영기업으로서 기업운영 및 금융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전국의 발전량 약 15%를 차지하는 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정제 제품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피치는 페트로베트남의 SCP(독립형 신용프로파일)를 `bb+`로 평가해 회사의 보수적인 재무 프로필, 다변화, 통합 등을 반영했다.
이 같은 평가는 페트로베트남이 베트남의 석유와 가스 매장량에 대한 독점권을 규제로 갖고 있는 베트남 최대 업스트림 석유·가스 생산국이라는 지위에 따른 뒷받침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의 모든 석유 가스 자산에 국영기업으로서의 관계을 갖고 있으며 또한 베트남 비료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