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의 최대한 빠른 개발을 위해 임상 허가 접수를 이달 중순으로 앞당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기존에 예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 접수를 이달 말에서 이달 중순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의 성분은 아포르모테롤과 부데소니드는 이미 천식과 COPD에서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오던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로서, 다국적 제약사의 백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흡입기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달 18일까지 임상 프로토콜에 대해 식약처와 협의해 제출하고 신속하게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임상시험책임자(P.I)도 결정돼 있는 상황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나는 즉시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미 약물의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이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대해 긍정적이고 아주 밝은 전망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빠른 임상시험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