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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신용대출 '영끌'에 가계 대출 14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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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기준 모든 금융권 가계 대출이 전달(7월)보다 14조 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대출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6조3천억 원,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기타대출이 7조7천억 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11조8천억 원, 제2금융권이 2조2천억 원 각각 늘었다.

금융당국은 이런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 흐름인지 점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차주별 DSR 적용실태, 실수요(처분·전입) 요건 대출 약정 이행여부 등 규제 전반의 이행상황을 점검 중이며, 향후 규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현재의 주택대출규제 우회 수단으로 신용대출 등이 악용되는 사례가 없는지 가계대출 전반에 대해서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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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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