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시공그룹 3사가 비대면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시공그룹은 국내 통신사 KT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회사는 B2C와 B2B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교육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역량을 모은다.
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파생 가능한 부가 사업 분야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KT는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에듀테크 기술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교사용 플랫폼 ‘아이스크림S’도 전국 93% 이상의 초등 교실에서 사용하며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AI홈런’은 1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피디엠의 ‘누리놀이’ 서비스는 유아교육 콘텐츠와 교구 등을 통합한 국내 최초 교수 활동 지원서비스로, 국공립 기관에서 주요 교재로 채택되어 12만 명의 교사가 이용해 왔다.
시공그룹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일찍부터 활발하게 에듀테크 사업을 펼쳐 온 시공그룹 내 교육회사들이 대한민국 최대 통신사인 KT와 손잡고 만들어 낼 시너지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