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의 조정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8일(한국시간) 개장 전 시간외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올해 폭발적으로 오른 테슬라는 오후 9시 27분(한국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4.20달러(-15.17%) 내린 354.85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5.26%)과 엔비디아(-6.91%), 마이크로소프트(-3.66%) 등도 개장 전 주가가 약세 흐름이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리던 기술주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현재까진 이번 조정이 차익실현에 배경을 두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종목의 펀더멘털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주식시장의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