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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여지는 귀성길…몸값 오른 '추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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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고향에 못 가는 대신 평소보다 비싼 선물을 보내드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승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는 평소보다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을 못 가는 대신 평소보다 비싼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최대 72.2%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신세계백화점 관계자

"추석 때 지역 간의 이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석선물 세트로 갈음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품목별로는 '정육'이 인기였는데, 롯데백화점의 정육 매출은 작년의 두 배(149%)가 넘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수요도 늘었는데, 특히 홍삼 면역 세트는 매출이 176% 뛰었습니다.

한우나 굴비 같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50만 원이 넘는 '한우세트'는 121.1%, 30만 원 상당의 '굴비세트'도 89.7%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갔는데,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작년보다 준비 물량을 20% 늘렸습니다.

<인터뷰> 롯데백화점 관계자

"한우라든지 굴비, 청과 등 주요 선물 품목 비중을 집중적으로 늘렸습니다. 건강식품 같은 경우도 한층 보강했고요."

오는 14일 본 판매를 앞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역시 프리미엄 세트를 강화하는 등 다가오는 추석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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