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 중랑구청이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현 신내3지구 내 2,999㎡ 규모 구유지를 활용, 총 사업비 551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3층, 지상 11층, 총 연면적 1만8,115㎡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생활형SOC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지자체 사업비 절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실현하는 사업방식이다.
해당 사업방식은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하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새롭게 조성될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상 1~3층에 첨단산업 중심 메이커센터와 연구 공간 중심의 창업지원센터가, 지상 4~11층에 114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는 등 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올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2년 착공하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중랑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향후 서울시내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한 복합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