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펠릭스(Felix)가 첫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일정은 오는 9월 12일까지로 박서보, 이건용, 김구림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과 함께했던 유엠갤러리에서 현재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I`m not a painter`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작가 펠릭스의 화가가 아닌 메신져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효율적인 메세지 전달을 위해 페인팅, 판화,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접근한다. 이번 전시도 늘 그렇듯 동시대인의 불안과 내면을 주요 테마로 한 `메세지`에 방점을 찍었다.
전시에서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 채택한 오마쥬 작품들은 물론 작가의 페르소나인 오리지널 캐릭터 `네일보이(Nail boy)`가 처음 소개된다.
네일보이는 겉으로 봐선 알 수 없는 내면의 상처를 못, 붕대와 같은 형태로 외부에 표출한 캐릭터로 앞으로 펠릭스 세계관의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