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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올해 성장률 4% 포기? '슬그머니 꺼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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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응우옌 치 둥 장관 - 베트남 기획투자부 웹사이트]

베트남 당국자가 최근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목표를 2.5%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급등해 6.7% 안팎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응우옌 치 둥 기획투자부 장관은 4일 정부 월례 회의에서 "베트남 정부는 거시경제 안정을 보장하고 투자, 수출, 내수 등 3대 성장동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둥 장관은 "베트남은 올 상반기 1.8%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GDP 성장률을 기록했고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무역과 항공, 관광 등 주요 부문이 위축되면서 경제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을 6.7%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 7월 1일 국가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매직 4%`를 강조한 바 있다.
`매직 4%`란,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 물가상승률 4% 미만 유지가 그것이다.
만일 올해 베트남 경제가 둥 기획투자부 장관의 발언대로 2.5% 경제성장률에 그친다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그동안의 공언이 물거품이 된다.
일단 푹 정부는 경제성장률 4% 달성이라는 목표를 최대한 달성하려 하겠지만, 만일 도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전국 공산당 회의를 통한 총리직 수성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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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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